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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염 증상 심할 때 먹어도 되는 음식 5가지

by mylifejoy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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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으로 고생하는 분
장염으로 고생하는 분

장염에 좋은 음식 리스트와 먹는 방법 총정리

장염은 한 번 걸리면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질 정도로 괴로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으로 인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죠. 일반적으로 ‘흰죽’이 떠오르지만, 그것만으로는 2~3일을 버티기 어렵고, 영양도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장염 증상이 심할 때 먹어도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장염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흰죽 외에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장염 증상이 심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음식은 단연 ‘흰죽’입니다. 물론 흰죽은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초기 증상 완화에 좋지만, 흰죽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기 어렵고 입맛도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흰죽 외에도 장염 증상 중에도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바나나 – 장벽 보호에 탁월

바나나는 섬유질이 적고 부드러우며, 펙틴 성분이 풍부하여 설사를 멈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이 많아 장염으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 보충에도 효과적입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잘 익은 바나나를 으깨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운 사과 – 소화와 흡수에 도움

사과는 장염 시 생으로 먹기보다는 껍질을 제거한 후 구워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펙틴이 활성화되어 장내 환경을 안정시키고, 구토나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과의 은은한 단맛은 입맛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되죠.

삶은 감자 – 복부 부담 없이 에너지 보충

삶은 감자는 자극이 적고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에너지 보충에 탁월한 선택입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소금 없이 조리한 감자는 위와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섭취 후에도 속이 편안한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입맛이 없을 때 간단하게 먹기 좋습니다.

맑은 미음 – 수분과 전해질 보충

흰죽과 함께 대표적인 장염 식단 중 하나로, 맑은 미음은 탈수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밥알 없이 맑은 물 형태로 섭취하고, 상태가 나아지면 쌀알을 조금씩 추가해 점차적으로 진하게 만들어주세요.

식은 감자죽 또는 단호박죽

감자와 단호박은 둘 다 소화가 잘 되는 재료로, 죽 형태로 만들어 먹으면 흰죽 대체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단호박은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단, 너무 뜨겁지 않게 식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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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단백질 섭취 방법

 

장염 증상이 있을 때는 단백질 섭취를 완전히 피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회복과 면역 기능 강화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단, 소화에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적절한 선택과 조리법이 필요합니다.

푹 삶은 닭가슴살 – 자극 없이 흡수 가능한 단백질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기름 없이 푹 삶은 후, 잘게 찢어 흰죽이나 미음에 소량 섞어 먹으면 장에 큰 부담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튀기거나 양념한 닭은 절대 금물입니다.

두부 –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식물성 단백질

두부는 대표적인 저자극 단백질 식품으로, 장염 시 섭취하기 적합합니다. 부드럽고 수분 함량이 많아 소화가 잘되며, 찌거나 끓여서 간단히 간을 해 먹으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두부나 순두부 형태는 초기 증상 시에도 괜찮습니다.

계란 노른자 – 흰자는 피하고, 노른자만 소량

계란은 고단백 식품이지만 흰자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과 소화 문제가 있어 장염 초기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노른자는 비교적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해 소량만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익혀서 죽에 넣어 먹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멸치 육수 – 무기질 보충과 은은한 단백질 섭취

멸치를 우려낸 맑은 육수는 강한 단백질보다는 은은한 맛과 함께 전해질, 무기질 등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죽이나 미음에 살짝 곁들이면, 입맛을 돋우고 소량의 단백질 보충도 가능해 좋습니다.

3. 설사를 멈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장염 증상의 대표적인 고통 중 하나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설사입니다. 탈수와 함께 전해질 불균형까지 초래할 수 있어 빠르게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설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약이 아닌 음식이기 때문에 증상을 '즉각적으로' 멈추는 것은 어렵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장 내 환경을 안정시키고 회복을 돕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 – 천연 지사제 역할

잘 익은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 내 수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그 결과 설사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죠. 게다가 칼륨 함량도 높아 전해질 보충에도 유용합니다. 껍질에 갈색 점이 생긴 정도의 잘 익은 바나나를 으깨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구운 사과 – 펙틴 보충의 또 다른 방법

사과 역시 펙틴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그러나 생으로 먹으면 식이섬유가 너무 많아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껍질을 벗기고 구워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사과를 반으로 자른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 부드럽게 만든 다음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삶은 감자 – 부드럽고 수분 흡수에 도움

감자는 장에 자극이 적고 소화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 공급원입니다. 특히 삶은 감자는 수분을 흡수해 설사의 빈도와 양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식혀서, 소금 없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으깨 죽 형태로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맑은 쌀미음 – 수분 보충과 함께 장 안정화

설사가 심할 때는 탈수가 문제입니다. 이럴 때는 맑은 쌀미음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물처럼 묽게 만들어 따뜻하게 마시면 수분과 함께 장 점막을 보호해 설사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미음에 소량의 소금을 더해 전해질 보충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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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염 회복기에 점차 늘려야 할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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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증상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면, 본격적인 회복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영양소를 천천히 보충하면서도 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급하게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면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순서대로 점차 식사를 늘려가야 합니다. 아래는 회복기에 권장되는 음식들과 그 섭취 방법을 소개합니다.

진한 흰죽 – 점차 입자와 농도 조절

초기에는 묽은 흰죽만 먹었다면, 회복기에는 쌀알이 살아있는 진한 흰죽으로 점차 농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면서 영양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여전히 양념은 피하고 순수한 형태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삶은 채소 – 부드럽고 섬유질 많은 음식

브로콜리, 당근, 애호박 등 섬유질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럽게 익힌 채소는 장의 운동을 돕고 장 내 환경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생채소는 아직 이르며, 푹 삶아 으깨거나 잘게 다져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흰살 생선 – 부드럽고 저지방 단백질

광어, 대구 같은 흰살 생선은 지방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살짝 찐 형태로 먹으면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단백질 보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양부터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주세요.

연두부, 순두부 – 지속 가능한 단백질 보충

회복기에는 본격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자극적인 음식은 금물입니다. 연두부나 순두부는 부드럽고 포만감이 있으며, 장을 자극하지 않아 회복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간단한 간장이나 멸치 육수와 함께 곁들여도 좋습니다.

바나나, 구운 사과 – 회복기 간식으로 적합

설사를 완화해 주는 음식으로 알려진 바나나와 구운 사과는 회복기 간식으로도 훌륭합니다. 여전히 위와 장이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간단한 과일도 소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익혀서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5. 절대 피해야 할 음식 리스트

장염 증상이 있거나 회복 중일 때,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중요한 만큼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잘못된 음식 섭취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회복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장에 심각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리스트는 장염 시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기름지고 튀긴 음식 – 소화에 가장 큰 부담

돈가스, 치킨, 감자튀김 등 기름에 튀긴 음식은 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소화되기 어렵고, 기름 성분이 장점막을 더 자극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회복기까지는 완전히 피해야 하며, 소량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 – 유당 불내증 유발 가능성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진 장염 상태에서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온살균 우유는 장에 큰 자극이 되므로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음료 – 장을 자극하고 탈수 유발

커피, 에너지 음료, 녹차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장 운동을 과도하게 촉진시켜 설사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뇨 작용으로 인해 탈수를 악화시키는 위험도 있어 장염 증상 중에는 절대 금지입니다.

생과일과 생야채 – 섬유질 과다로 장 자극

오렌지, 사과, 배 등 생으로 섭취하는 과일과 야채는 섬유질이 너무 많아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껍질째 먹는 경우 소화가 어렵고, 장점막에 상처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익혀서 먹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극적인 양념 음식 – 염분, 향신료 주의

매운탕, 김치찌개, 떡볶이처럼 매운맛이나 자극적인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장점막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고, 장염 증상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국물조차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무염에 가까운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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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장염이 심할 때는 식사를 무조건 끊기보다는, 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흰죽만 고집하지 말고, 바나나, 삶은 감자, 구운 사과처럼 부담이 적고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적절히 섭취하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나아지면 점차 식단을 확대해 나가며 장 건강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 글이 장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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